경제

[단독] 우정사업본부, '박정희 우표' 발행 결국 취소

이동규

movekyu@tbstv.or.kr

2017-07-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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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이 결국 취소됐습니다.

    오늘(12일) 우표발행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참석 위원 12명 가운데 발행 철회 8명, 발행 찬성 3명, 기권 1명으로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기념우표 제작을 우정사업본부에 요청했고 이어 5월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우표 발행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우표 발행을 결정한 위원 중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 포함됐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크게 악화됐고 위원회는 결국 재심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우표 발행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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