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 강서와 종로 2곳 개소

박가현

tbs3@naver.com

2018-04-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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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인구만 1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같은 '어르신돌봄종사자'를 위해 서울 강서와 종로구에 쉼터 2곳을 마련했습니다.

    [기자]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130만 명을 훌쩍 넘습니다.

    이들을 관리하는 서울의 어르신돌봄 종사자는 총 8만 3천여 명.

    어르신 가정 방문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쉴 만한 공간은 마땅치 않습니다.

    <김춘심 / 요양보호사>
    "(이동해야 해서) 걸어가면서 밥을 먹어요. 쉴 수 있는 공간이 주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주혜숙 /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현장에 어르신 댁에 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아요."

    서울시가 갈수록 역할이 커지는 이들을 위해 쉼터 두 곳을 개소했습니다.

    현재 운영되는 4곳의 지원센터와 함께 강서구 화곡동과 종로구 인사동에 종사자 쉼터를 마련한 겁니다.

    화곡쉼터와 인사동쉼터는 복지법 교육과 건강 프로그램, 소모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됐습니다.

    <최경숙 센터장 /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인문학교육이나 요양보호에 대한 교육들을 하고 있고요.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상담 등을…."

    또 이동이 많은 것을 고려해 회의실과 휴식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윤경 센터장 /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센터>
    "올해 3개와 내년에 3개. 이렇게 해서 총 8개 쉼터가 만들어지게 되면 서울 지역의 25개 구에서 되도록이면 가까운 지역에 있는 쉼터를 이용하실 수 있지 않을까…."

    쉼터는 서울 지역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tbs 박가현(luvgahyun@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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