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전세기 4편 30·31일 우한행…방역예산 208억 집행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1-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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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정부가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국민들을 수송할 전세기 4편을 30일과 31일 이틀간 투입합니다.

    또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방역 대응 예산 208억원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우한에 고립된 교민과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 4편을 띄웁니다.

    【 INT 】 이태호 / 외교부 제2차관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시민 인근 지역 체류 국민 숫자를 파악한 결과 700여명의 수요가 파악었습니다. 이에 따라 1월 30일, 1월 31일 양일 간 우한시에 전세기 파견키로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중국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전세기 탑승자들은 탑승 전 검역을 거치게 되고, 귀국 후에도 우한 폐렴의 잠복기를 감안해 일정 기간 정부 지정시설에 격리 수용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여행자제의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고, 방역 예산 208억을 긴급 집행합니다.

    【 INT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미 금년 예산에 반영돼 있는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의 방역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선제 방역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예산이 부족하면 목적 예비비 2조원에서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실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금융시장이 급격히 불안정해 질 경우 컨틴전시플랜, 비상계획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tbs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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