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6백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오늘(14일) 0시 기준 천615명으로, 국내 발생이 천568명, 해외유입이 4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 10일 최다 기록을 나흘 만에 경신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5%가량인 천179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9명으로 엿새 연속 4단계 기준을 크게 웃돌았으며, 경기와 인천은 3단계 범위에 속해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체의 25%인 3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점차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세종·전북·전남·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비수도권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15일)부터 2단계로 격상합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천48명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