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롱코비드' 위험 요인은 비만·탈모·두통·인후염"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7-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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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검사소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 후 12주 이상 후유증을 겪는 `롱코비드`(Long COVID)의 위험 요인은 비만, 탈모, 두통, 인후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생물인구·인구보건 센터의 에일린 크리민스 교수 연구팀이 UAS(Understanding America Study) 코로나19 전국 패널에 참가한 성인 8,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부터 2주 간격으로 시행 중인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패널 가운데 약 10%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들 감염자 중 23%는 입원할 정도로 감염이 위중한지 여부와 상관없이 `롱코비드`를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중 코로나19 감염 전과 감염 중에 그리고 감염 후 최소한 3개월 뒤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증세를 보고한 308명을 중심으로 어떤 요인이 `롱코비드`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비만이 `롱코비드` 위험을 5배 높이고, 감염 중 탈모는 7배, 두통과 인후염은 3배 이상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미국 국립감염질환재단의 윌리엄 샤프너 의료실장은 비만은 염증을 장기간 지속시키기 때문에 `롱코비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습니다.

    또 탈모는 `롱코비드` 위험 요인으로는 생소하게 들리지만 이것도 염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연령, 성별, 인종, 교육 수준, 흡연, 당뇨병, 천식 등은 `롱코비드`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롱코비드` 증상은 두통(22%), 콧물 또는 코막힘(19%), 복통(18%), 피로감(17%), 설사(13%)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첫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후 12주 이상 후유증이 계속되는 경우를 `롱코비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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