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10.29 참사 보고서` 위장해 악성코드 배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2-12-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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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해킹조직 ''APT37''이 모방한 이태원 참사 보고서 <구글캡쳐/연합뉴스>  

    북한이 10.29 참사를 악용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구글의 위협분석그룹(TAG)이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보고서에서 지난 10월 말 북한 해킹조직 'APT37'이 워드 파일(제목: 용산구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2002.10.31(월) 06:00 현재)에 악성코드를 심어 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파일은 사고개요와 인명피해, 조치 상황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고서 양식을 모방하고 있으며, 사고에 대한 대중의 광범위한 관심을 미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해킹조직은 '금성121' '스카크러프트' '레드 아이즈' '그룹123'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고, 과거 '돌핀'이나 '블루라이트' 등의 악성코드를 배포했다며, 이번에 배포된 악성코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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