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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피해목.고사목으로 생활가구 제작해 저소득층 지원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3-08-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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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목, 고사목 수거 및 제재 작업 진행<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에 피해목과 고사목 등을 활용한 맞춤 생활가구를 지원합니다.

    버려지는 나무를 예산을 들여 폐기하는 대신 재활용해 탄소저감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 가구 제작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도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로 식탁, 책상, 책장, 서랍장, 수납장 등 일상생활 가구류를 만들어 주며,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담과 실측 과정을 거쳐 제작합니다.

    지원 대상은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 도봉구 거주 저소득층 모두 5가구로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합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버려지는 나무들이 목재가구로 재탄생해 저소득 가구에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쓸모없는 자원들을 보다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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