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한·러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러시아는 준비돼"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12-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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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국 관계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발전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도훈 신임 주러시아 한국대사는 푸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습니다.

    신임장 제정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 영국, 독일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대러 제재에 나서며 `비우호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포함해 총 21개 국가 대사의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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