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Who] 마포을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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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Who] 마포을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

이용철 기자 207c@tbs.seoul.kr 2024-04-03 14:37: 14

TBS는 서울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선거구 48곳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을 듣고 있는데요.

이번에 살펴볼 지역은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 설치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마포을 입니다

녹색정의당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장혜영 후보는 마포소각장 추가 건설 백지화를 대표 공약으로 강조했습니다.

▶ 장혜영 마포을 녹색정의당 후보 일문일답

Q. 한 줄 자기소개
반갑습니다. 마포 소각장 끝판왕 장혜영입니다.

Q. 대표 공약 3가지를 꼽는다면?
① 마포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
먼저 첫 번째 공약은 당연히 이 마포에 추가로 강행해서 건설되려고 하는 소각장을 백지화하는 것입니다. 마포에는 이미 750톤 규모의 1일 돌아가고 있는 소각장이 있고 발생지 처리의 원칙에 의해서 사실 지금 서울 시내 다른 구에서 오는 쓰레기들까지도 마포에서 처리가 되고 있거든요. 이제는 대한민국도 순환 경제 시대로 나아가야 되고 또 소각장이 아니라 얼마든지 재활용을 통해서 쓰레기를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마포의 주민들과 함께 소각장을 백지화하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고요.

② 생활동반자법 제정
두 번째 공약은 생활동반자법을 제정하는 것입니다. 이미 1인 가구가 대세인 시대가 된 것처럼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마포구 안에도 존재하고 있고 그건 비단 청년들뿐만 아니라 중년 노년의 가구들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이분들도 가족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여러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 것이 두 번째 공약이고요.

③ 탄소세 도입
마지막 공약은 기후 위기 시대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탄소세를 도입하는 겁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들 중에서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것들에 합당한 세금을 매겨서 탄소 발생 줄이도록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재원을 통해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종류의 방안을 도입하는 탄소세 도입하는 게 세 번째 공약입니다.

Q. 유권자에게 한 마디?
저는 지금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많은 싸움들은 사실 과거와 과거의 싸움이다 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과거 대 미래의 싸움을 해야 하는 시대이고 저는 미래를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싸우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이번 선거를 운동권과 싸우는 선거 라고 말하지만 사실 마포의 주민들은 소각장하고 싸우고 있거든요. 마포에 필요한 건 운동권과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소각장과 싸우는 정치 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번 선거를 마포 주민 여러분께서 미래 선거를 하는 마포, 기후 선거를 하는 마포, 그래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마포를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후보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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