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화성 화재에 대책 회의…외국인 피해자 지원방안 점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6-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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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는 어제(24일) 20명의 외국인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대책 회의를 열고 외국인 피해자 지원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 정부대표, 영사안전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강 차관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외국인 사망자 명단을 확인한 즉시 주한 대사관에 통보하고 사망자 장례절차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주한공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가족에 대해서는 법무부, 우리 공관과 협조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경기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며, 실종자는 1명입니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입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어제 SNS를 통해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영사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이번 화재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상자 가족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희생된 중국인 동포 가족이 뒷수습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야간에도 이어진 화재 현장 수습 작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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