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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자영업자 취약차주 연체율 10％ 넘어…채무 재조정 필요"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6-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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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사진=연합뉴스> ]  

    최근 국내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2년 2분기 말 0.50％에서 올해 1분기 말 1.52％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중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취약 차주의 연체율이 급상승해 올해 1분기 말 10.21％에 달했습니다.

    자영업자 취약 차주 수 비중도 12.7％로 가계(6.4％)의 두 배에 가까웠습니다.

    서비스업 경기가 2022년 하반기 이후 위축됐고, 대출금리 상승 폭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자영업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채무 재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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