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 리튬 취급 사업장 점검 중…지금까지 9건 적발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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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화성 화재 관련 발표 사진=연합뉴스]  

    경기도가 화성 리튬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참사 이후 도내 리튬 취급 사업장 48곳 가운데 어제(2일)까지 31곳을 점검해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9건 중 4건은 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하고 5건은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위반했습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보관 장소에 유해화학물질 정보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종류가 다른 유해화학물질을 혼합해 보관하는 등 6건은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허가된 용량을 초과한 위험물 저장, 스프링클러 소방설비 미설치 등 3건은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화재 참사 이후 경기도는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15,908곳을 대상으로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전진단은 내일(4일)까지는 리튬 취급 사업장 48곳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달에는 리튬 외 금속성 물질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에는 화학사고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기타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경기도는 유해화학물질 관리업무를 지방으로 이양해줄 것과 금속 화재를 진화할 수 있는 소화기의 성능 기준을 마련해 비치하는 등 법과 제도 개선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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