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도 남양주시가 참여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수도권 동북부 기초단체 중에서 첫 참여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 달 별내선 개통 시기에 맞춰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와 8호선 연장구간으로 새롭게 운영되는 별내선 6개 역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세부적으로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성남시'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이번에 신설되는 별내선 6개 역사(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를 포함해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가 가능하게 됩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8호선은 지금도 기후동행카드를 전 역사에 적용 중이며, 연장구간인 별내선 구간도 개통일부터 곧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신설된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에는 현재 기후동행카드 하차만 가능한데 승차와 하차 모두 적용될 경우 진접지구, 오남지구 등 남양주시 주요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13개 역사에 대해서도 기후동행카드가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