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2대 국회 개원식 무기한 연기…역대 '최장 지연' 가능성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05 06:10

프린트 good
  • 국회 본회의에서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채상병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충돌의 여파로 오늘(5일) 예정됐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무산됐습니다.

    국회의장실은 어제(4일) "5일 예정이었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다"며 "개원식 일정은 추후 확정 고지하겠다"고 공보수석실을 통해 밝혔습니다.

    거대 야당 주도로 어제 채상병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반발해 소수여당인 국민의힘이 개원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개원식 불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야당 단독으로 개원식을 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이후 여야 협의를 통해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이번 22대 국회가 '87년 체제' 이후 가장 늦은 개원식이었던 21대의 7월 16일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