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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e스포츠 월드컵 첫 경기서 BLG 2:1 격파…4강 진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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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MSI, T1 vs BLG 경기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 출전한 T1이 첫 경기에서 중국의 강적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T1은 한국시간으로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2024 LoL 종목 8강전에서 BLG를 세트 스코어 2:1로 격파했습니다.

    T1은 첫 세트에서 30분경 드래곤 앞 한타를 통해 BLG 4명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으며 38분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어진 2세트에서 BLG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드래곤 버프를 4개까지 연달아 내준 T1은 BLG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31분만에 본진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BLG가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T1이 19분경 교전, 드래곤 한타에서 승기를 잡으며 30분 만에 상대 본진을 공략했고, EWC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T1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지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BLG에 당한 국제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올해 EWC에 T1과 함께 국내리그 LCK를 대표해 출전한 젠지는 오는 6일 0시부터 LPL의 강팀 톱 E스포츠(TES)와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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