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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한동훈 조찬..."한, 서울시 약자동행정책, 전국화할 것"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4-07-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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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만나 조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한 후보는 시장님이 꽃피우고 계시는 '약자와의 동행'이 당 정강·정책에도 명시돼 있다며 오 시장이 펼치고 있는 정책행보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어 오 시장에게 '서울런' 같은 정책을 전국으로 펼쳐 나가보겠다며 성공하고 검증된 서울시의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 후보의 이같은 덕담에 오 시장은 "감사하다"고 화답하면서 "(지난 3일 당권주자들) 비전 발표회 때 기대했는데, 그때는 말을 안 하시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번 회동은 한 후보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조찬 장소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한동훈 캠프의 신지호 상황실장이 배석했습니다.

    당내 잠재적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두 사람의 회동이 이번 당권 경쟁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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