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10조이상 영업이익'…반도체가 효자

TV FM 95.1 eFM 101.3 뉴스 교통정보

로그인 · 회원가입 · ABOUT TBS

전체메뉴 시작

뉴스

교통정보

경제

삼성전자 2분기 '10조이상 영업이익'…반도체가 효자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05 11:05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억원의 '깜짝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향 메모리 판매 호조에 따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5조원에 육박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오늘(5일) 공시한 올해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74조원,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452.24％ 늘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D램과 낸드 등 메모리의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었고, 재고 수준도 더욱 나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생성형 AI향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고대역폭 메모리 HBM, 서버에 들어가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등이 핵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HBM을 '키 플레이어'로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 조직 개편에 나섰고, 현재 삼성전자의 HBM3E 8단·12단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가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경제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