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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한강에서 캠핑해요"…마포구, 캠핑장 9월 개장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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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 찾은 박강수 구청장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가 난지한강공원에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달 개장한 캠핑장은 2,863㎡ 규모로, 도심 속 캠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반려견과 반려견 동반 가족이 한강을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돼 있습니다.

    또 반려견 어질리티와 피크닉존, 음수대, 반려동물 샤워실과 건조실 등을 조성했고, 마포구민에게 대여할 캠핑 도구와 텐트 등도 갖췄습니다.

    정식 개장을 맞아 마포구는 9월 캠핑장 이벤트로 '반려동물 행동 교정 상담'과 '펫티켓 교육'을 준비했습니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잔디밭으로 된 피크닉존은 예약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이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 동반자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행정서비스도 수반돼야 한다"라며 "반려동물과 살기 좋은 도시 마포를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고 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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