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폭염에 닭·돼지·소 등 142만마리 폐사…보험금 210억원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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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물 마시는 닭 <사진=연합뉴스>

    올해 여름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와 닭 등의 가축이 142만여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축 142만4,06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닭과 오리 115만7,011마리, 메추리와 소 등 기타 가축 16만5,072마리, 돼지 10만1982마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나 증가했습니다.

    폐사 피해는 충북이 가장 컸고, 이어 전남, 전북 순이었습니다.

    가축 폐사가 증가하면서 올해 농림부 가축재해보험금 지급액도 지난해 132억7,000만원에서 58.5% 증가한 21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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