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 교통사고 10건 중 4건, 음주운전 전력자가 냈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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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단속<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10건 중 4건은 '음주 전력자'가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이른바 '음주 전력자'가 낸 사고는 전체의 43.3%인 3만2,87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5년간 음주 전력자가 낸 음주 사고를 전력 횟수별로 구분하면 1회 57.5%, 2회 25.6%이었고 3회 이상도 16.8%나 됐습니다.

    음주운전은 재범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제도의 다음 달 시행을 앞두고 사고 위험을 줄이도록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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