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주민 90% 이상 `대중교통 이용 늘어야`…지원 필요"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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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광역버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성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승용차보다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시민단체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가 지난 6월 24∼27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에 대한 인식`을 공동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확산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0.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이 확산하기 위해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 지하철·버스 증차`(68.0%), `대중교통 요금 보조 정책 확대`(63.7%), `출발지와 목적지에 인접한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확대`(62.8%)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승용차 운행이 기후위기와 대기 오염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궁극적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이 늘고 승용차 운전이 크게 줄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최은서 그린피스 기후 에너지 캠페이너는 "교통 부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계속해서 늘어 지난해 누적 2천594만대를 넘어섰다"며 "도로 운행 자동차 수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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