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 "러,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 최전선 수송 중"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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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참모장, 사진=연합뉴스]  

    러시아군이 파병받은 북한군 병사들을 민간 트럭에 실어 최전선으로 수송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러시아 장교들이 이를 논의하는 내용의 감청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트럭 행선지로 알려진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입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 보고받았다며 27∼28일 북한군 병력이 전투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8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합니다.

    한국 대표단은 나토 측과 북한군 파병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현지 모니터링단 파견과 우크라이나군 지원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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