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0세 이상 중장년층 주식 `빚투`, 2년 전보다 18% 증가"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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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증권가 전경<사진=연합뉴스>]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주식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금액이 2년 전보다 18%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8월 말 기준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8천82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 말과 비교했을 때 1조3천787억원, 8.3%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런 투자성향은 특히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만 50세 이상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8천660억원으로, 2022년 말에 비해 17.7% 증가했습니다.

    반면 8월 말 기준 만 20∼39세 투자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조천614억원으로, 2022년말에 비해 약 9% 감소했습니다.

    차 의원은 "증시 불안 상황에서 빚내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모두 무리한 대출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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