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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자치구에 '마음상담소'…일상에서 수시로 마음 돌본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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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든 자치구에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상담소'가 설치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동(洞) 단위의 안전망이 구축됩니다.

    서울시는 오늘(28일) 시민들의 외로움과 증가하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던 방식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현재 9개 자치구 11곳에서 운영 중인 '마음상담소'를 2026년까지 모든 자치구 27곳으로 확대하고, 올해 2만 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서울시민 10만 명에게 민간의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합니다.


    또 자살 충동이나 위험이 느껴질 때 24시간 연결 가능한 마음이음 상담전화(1577-0199) 인력을 늘려 확대 운영합니다.

    아울러 자살률이 높은 지역을 가칭 '동행촌 생명존중 마을'로 지정해 동네 병원이나 상점 등이 자살 고위험 이웃을 돌볼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서울시민 10만 명당 자살률은 2015년 이후 최대치인 23.2명으로,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자살률을 50% 이상 줄여 OECD 평균인 10.7명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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