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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크라에 참관단 보내면 안돼…한반도 전쟁 획책 의심"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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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정부가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슬쩍 인력을 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파병하는 것을 계기로 한반도에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생겨나고 있는데, 전혀 근거 없는 억측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남의 나라 전쟁에 공격 무기를 제공하면 전쟁에 끼어드는 것 아니냐"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정보원에서는 북한군 전쟁포로를 신문하기 위한 `심문조`를 현지에 파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게 전쟁놀이인가. 고문 기술을 전 세계에 전수라도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북한 역시 이 전쟁에 파병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은 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지금이라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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