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미시간서도 승리…경합주 사실상 전승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1-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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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선언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도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미시간주에서 95% 이상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9.7%를 득표해 48.3%를 얻는데 그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이겼습니다.

    미시간주 승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92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남부 경합주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 7곳 모두에서 이기게 됩니다.

    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배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모교인 워싱턴 DC의 흑인 명문대 하워드대학 교정에서 승복 연설을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승리를 축하했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정권 인수를 도울 것이며, 평화로운 권력 이양에 관여할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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