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트럼프 당선자 첫 통화..."이른 시일안에 회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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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트럼프 당선자 첫 통화..."이른 시일안에 회동하기로"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1-07 09:24: 1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7시 59분부터 12분 동안 트럼프 당선자와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트럼프 당선자는 "아주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 협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3국 협력 체계는 트럼프 1기 재임 때 협력을 잘 다져놓은 기억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선박 수출,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는 또 최근의 북한 정세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고 특히 조만간 직접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습니다.

이어 "이른 시일 내 날짜와 장소를 정해서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트럼프 당선자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SNS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하면서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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