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가계빚 1,914조원 '역대 최대'…수도권 영끌이 원인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1-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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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대출 창구<사진=연합뉴스>
      
    올해 3분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영끌' 열기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분기보다 18조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 빚이 빠르게 증가하자,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했고, 은행권도 가계대출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의 가계대출 추이에 대해 "7월 이후 부동산 거래가 둔화했다"며 "주택거래에 1~3개월 뒤늦게 따라오는 주택담보대출의 특성상 당분간 대출 증가세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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