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의혹' 수사 속도…고발인 조사·압수수색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1-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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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의 '대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오늘(19일) 명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수뢰후부정처사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명씨가 대선 경선과 본선 국면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 조사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원지검은 김 대표 고발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명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씨가 구속된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여론조사업체 PNR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PC)와 PNR 관계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고, 최근에는 명씨 PC와 휴대전화 속 사진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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