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인도 출장 하루 앞두고 취소…"지하철 파업 대응"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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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철도와 지하철 파업 대응을 위해 해외 출장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언론에 "5∼6일 예고된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파업과 관련해 시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4∼11일 예정됐던 서울시장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 국외 출장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모레(5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1·3노조도 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막판 교섭이 결렬돼 이들 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수도권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오 시장은 이번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에서 현지 정·관계 고위 인사 면담, 서울의 교통·안전 정책 홍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 등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교통대책을 수립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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