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상목 "무제한 유동성 등 금융·외환 시장안정수단 총동원"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0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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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어제(3일) 밤 11시40분쯤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재부가 전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한 이후로 오늘(4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오늘 오전 7시 추가로 회의를 소집해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앞서 비상 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주가와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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