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계엄 선포에 환율 뛰고 비트코인 급락…해제 요구 의결에 안정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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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달러 지폐 <사진=연합=EPA>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주가와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진 어제(3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한때 1446.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15일 이후 15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자 환율은 1420원대로 떨어지며 서서히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야간선물옵션 지수도 장중 한때 3% 이상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계엄선언 30여분 만에 8,800만 원대까지 추락했다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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