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합참의장, 긴급회의서 "북 오판하지 않게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12-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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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방공작전태세 점검하는 김명수 합참의장 <사진=연합뉴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오늘(4일) 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역 군 서열 1위인 김 의장은 오전 화상으로 개최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김 의장은 "작전 기강을 유지해 대북 감시 및 경계 작전에 전념하고, 군 본연의 임무인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당분간 대북 감시, 경계 작전 등 대비 태세 임무 이외의 부대 이동은 합참 통제하에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비상계엄 해제에 따라 평시 작전 지휘체계 복원을 하고, 군 부대의 이동에 따른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발령된 경계태세 2급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오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도 현 상황에 대한 공조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장은 연합사령관에게 "합참은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북한 도발에 대비해 만전의 대비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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