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철도·지하철 파업 대비 "시내버스 등 추가 투입"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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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 <사진=연합뉴스>]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에 대비해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합니다.

    현재 철도공사(코레일) 노조는 내일(5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모레(6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내일부터 343개 시내버스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 투입합니다.

    출근 시간대 1~8호선 지하철은 정상 운행합니다.

    퇴근 시간대는 총 운행률 86% 수준을 유지하고, 9호선은 평시와 동일하게 운행합니다.

    철도공사와 교통공사 노조 파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현재 미운행 중인 시내버스 예비·단축차량을 174개 노선에 모두 투입해 평소보다 증회 운행할 방침입니다.

    지하철은 2·3·4호선의 비상 대기 열차 5대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안전 관리를 위해 1만 3,000여 명의 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하고, 시 직원 124명을 역사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하는 등 현장 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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