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추경 공방 "35조 고무줄 추경" "조건 따질 때 아냐"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2-14 11:03

프린트 1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어제(13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12월에는 자기 마음대로 예산안을 삭감해 일방적으로 처리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조 원 추경을 말하더니 그 사이에 5조 원이 늘어 35조 원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라며 "추경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요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여야정협의체부터 가동해서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이에 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추경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추경 편성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겪는 어려움 앞에 정치적 유불리나 이런저런 조건을 따질 때가 아님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