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대 대규모 유급·제적 현실화 우려…의대생들, 소송 불사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3-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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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사진=연합뉴스>]  

    각 대학이 정한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의대생 단체가 복귀 거부를 공식화하면서 대규모 의대생 유급·제적 사태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어제(20일) 공동 성명문에서 "적법하게 제출한 휴학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휴학계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한다면 소송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한의사협회도 가세해 "의대생 제적 운운은 보호가 아닌 압박"이라며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가장 앞장서 투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대부분의 의대들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가량 되는 오늘(2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학생들이 복학 신청이나 등록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이나 제적 등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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