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 서십자각 전농 트랙터 견인…도심 대치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3-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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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농 트랙터 둘러싼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오늘(26일) 오전 탄핵찬성 단체들이 모여있는 서울 광화문 천막농성장에서 트랙터 1대를 강제 견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서십자각 천막농성장에서 트랙터 1대를 발견하고 지게차를 투입해 이동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트랙터 소유주가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이며, 밤사이 트럭으로 남태령을 우회해 광화문까지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트랙터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탄핵찬성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해 견인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나서며 도심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을 폭행한 1명을 검거했다"며 "농민단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사법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어제부터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경찰과 밤샘 대치한 전농의 트랙터 시위대는 오늘 오전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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