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과기부 "복제폰 물리적 불가능"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5-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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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유심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유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오늘(19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악성코드는 25종, 감염 서버는 모두 23대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가입자가 가입할 때 통신사에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가 유출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피해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설사 유출됐다고 해도 휴대전화 복제까지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제조사나 사업자 판단으로 볼 때 복제폰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만에 하나 만들어졌어도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이 완벽하게 차단되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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