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청년층의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3년 연속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서울의 청년 가구 10가구 중 6가구는 1인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9세)의 인구·주거·일자리·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청년 통계'를 최초로 작성해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계는 서울시 등록 인구, 서울서베이, 통계청 통계등록부, 국민연금, 사학연금, 건강보험 등 기존 통계 17종을 재가공한 것입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서울 거주 청년인구는 2023년 기준 28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를 차지했는데, 2016년 318만 명보다는 감소했습니다.
다만 서울로 순유입된 청년인구는 2022년 3만 1,551명, 2023년 2만 7,704명, 2024년 만 5,420명이었습니다.
순유입 폭은 해마다 줄었지만, 3년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2022년 기준 청년가구(가구주가 만 19∼39세인 가구)는 2016년보다 13.7% 증가한 120만 가구로 서울 전체(409만 가구)의 29.3%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2016년 51.3%에서 2022년 64.5%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