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부지방 또 할퀸 극한호우…전국 대부분 체감 33도 무더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8-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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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물에 잠긴 광주광역시 신안동 도로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남부지방에 간밤 또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오늘(4일) 오전 7시까지 남부지방엔 50∼200㎜, 전남 서해안에 250㎜ 정도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군 운남면 257.5㎜, 전북 군산시 어청도 240.5㎜, 경남 합천군 212.7㎜, 경남 산청군 지리산(사천면) 200㎜, 광주 197.9㎜, 경북 고령군 196.5㎜, 전북 남원시 180.4㎜ 등 하루 새 200㎜ 안팎의 큰비가 남부지방 곳곳에 쏟아졌습니다.

    특히 무안군 망운면 무한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SW)에는 어제 오후 7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142.1㎜의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건조공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남하해 들어와 비구름대 북상을 저지하면서 강수량이 전망에 못 미쳤습니다.

    물에 잠긴 울산 도로 <사진=연합뉴스> 


    비가 오면서 기온은 다소 떨어졌으나,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돼 체감온도는 높은 상황이 유지되겠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은 아직 폭염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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