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카드, 해킹 사고 17일간 몰랐다…"결제내역 등 유출 의심"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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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 <사진=연합뉴스>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를 당하고도 보름 넘게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를 보면, 롯데카드에 최초 해킹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달 14일 오후 7시 21분쯤입니다.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이 이뤄졌는데, 실제 내부 파일이 외부로 반출된 것은 2회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를 인지한 시점은 사고 발생 후 17일이 지난 지난달 31일 정오쯤입니다.

    금감원은 "반출 실패한 파일을 토대로 추정할 때 카드 정보 등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롯데카드도 금감원에 "백신 추가 설치, 악성코드 진단 조치 이외에 정보 유출 가능 고객을 확인해 카드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사실관계를 확인을 위한 롯데카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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