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중국 전승절 열병식서 시진핑-푸틴-김정은 나란히 설 듯"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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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푸틴·김정은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에 서서 '삼각 연대'를 재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1일 전용열차 편으로 평양에서 출발해 오늘 새벽 국경을 통과했고, 오늘 오후 늦게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방중은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수행하고 있고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의 동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번에 같이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6,000명을 3차 파병할 계획이고, 전투 공병 1,000명이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기존 파병군은 후방에서 예비전력으로 주둔 중이고, 현지 지도부 교체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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