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란특검, `비상계엄 생중계 준비` 이은우 전 KTV 원장 소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1-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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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해 12월 7일 국회 탄핵 표결 전 대국민 담화 <사진=KTV 영상 캡쳐/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선포 사전 인지 의혹과 관련해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을 소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늘(24일) 오전 이은우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이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실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전달받고 생중계를 준비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KTV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TV는 계엄 선포 당일 오후 5시 52분쯤 대통령실 대외협력실 소속 행정관으로부터 생방송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KTV 편집팀장은 오후 7시 14분쯤 기술부, 영상부, 기획편집부 등 중계 관련 부서에 대기 요청을 하는 등 뉴스 특보 준비를 지시했고, 이 전 원장은 7시 33분쯤 문자로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담화문은 이후 10시 23분쯤 KTV 전용망을 통해 방송사들에 생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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