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아이돌봄' 공약 대부분이 이미 시행 중인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과 사업 등을 베낀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의 '24시간 공백없는 아이돌봄 지원체계' 공약 15개 항목 중 14개 항목, 93%가 이미 시행 중인 정부와 서울시, 성동구의 정책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원오 후보 공약 중 핵심 6개 항목은 오세훈 후보가 시장 재임 중이던 지난달 16일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와 사실상 동일하다"며 '정책 표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가 이미 추진 중인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 중위소득 기준 완화, 긴급돌봄 30분 매칭 시스템은 물론, 서울시가 이미 운영 중인 '우리동네키움포털'과 '안심이 앱'도 명칭만 바꿔 공약에 담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 선대위는 "정원오 후보가 15개 공약 전체에 대한 예산 추계를 단 한 건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건 더 큰 문제"라며 "예산 규모조차 계산하지 않은 것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결여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