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라디오 (FM 95.1) [TBS FM 봉지욱의 봉인해제 ]
■ 방송일시 : 2026 년 5 월 22 일 ( 금 )
■ 진행 : 봉지욱 기자
■ 출연자 : 강한수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 봉지욱 기자 ( 이하 봉지욱 ):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GTX-A 철근누락 사고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왜 서울시는 공사를 강행했을까 궁금한데요 . 이런 현장을 잘 아시는 분입니다 . 강한수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님 나오셨습니다 .
◇ 강한수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 ( 이하 강한수 ) : 반갑습니다 .
◆ 봉지욱 : 네 . 위원장님 어제 저희가 사진을 몇 장 보여 드릴 텐데요 .
위에 화면이 있습니다 . 어제 임세은 민생 경제 연구소 소장이 현장에 직접 갔던 거 같습니다 . 정원호 후보가 이 때 현장 시찰을 한 걸로 보이는데 이 삼성역 공사 구간에 들어가서 봤더니 지금 곳곳에 사진을 보면 곳곳 벽면에 금이 가 있는데요 . 이런 현장을 많이 가 보셨나요 ?
◇ 강한수 : 저희 현장 일할 때나 아니면은노동안전 활동하게 되면 현장에서 보기도 합니다 .
◆ 봉지욱 : 네 . 지금 사진이 나가고 있는가요 ? 사진이 아직 안 나오고 있는데 사진이 준비되면 말씀을 해 주시고요 . 일단은 제가 제일 궁금한 게요 . 철근을 절반을 빼고 시공을 이미 다 공사를 해 버렸단 말이죠 . 지하 5 층 삼성역 복합 환승센터 지하 5 층에 이런 일이 가능한 일입니까 ?
◇ 강한수 : 아마 우리 건설 산업에 종사하시는 거의 모든 분들 , 설계 감리를 하시는 분들 , 실제 시공을 관리하는 건설사든지 , 아니면은 실제 작업하는 우리 건설 노동자들이든 , 아마 철근이 다른 철근도 아니고 지하 기초의 모든 하중들을 다 받는 메인 기둥에 두께가 거의 한 29mm 나 최고 두꺼운 철근을 쓸 건데요 . 그런 철근이 반이 빠졌다 . 반이 빠지고 시공이 됐다라는 거는 아마 처음일 것 같습니다 .

◆ 봉지욱 : 처음입니까 ?
◇ 강한수 : 그럴 것 같습니다 .
◆ 봉지욱 : 한 번 더 있었습니다 .
◇ 강한수 : 아 삼풍 백화점 .
◆ 봉지욱 : 삼풍 때는 애초에 발주가 , 발주가 아니에요 . 때도 주철근 절반이 시공이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 일단은 .
◇ 강한수 : 안 됐고 , 발주자가 삼풍 백화점의 건축주가공간을 백화점이다 보니까 ,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 벽체를 기둥을 또 축소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하고 그리고설계 자체를 다 바꾸고
◆ 봉지욱 : 설계 자체를 .
◇ 강한수 : 그러면서 문제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 봉지욱 : 여러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994 년 10 월 21 일에요 . 성수대교가 붕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 32 명이 사망하고 17 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8 개월 후에 1995 년 6 월 29 일 오후 5 시 57 분경에 강남의 삼풍백화점이 단 20 초 만에 붕괴가 됐습니다 . 이 사고로 사망자가 502 명 , 실종이 6 명 , 부상 937 명이었습니다 . 실종자가 지금도 여러 명 이렇게 대형 사고가 나면은 구조를 못 하고 아예 실종이 돼 버린 지금까지도 이제 시신조차 수습 못하고 있는데 .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도 우리 국민들이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잖아요 . 근데 이 사건은 사실은 31 년 전 사건이기 때문에 제가 이제 좀 찾아봤습니다 . 삼풍 백화점이 왜 무너졌을까 ? 당시 건설 쪽에 계셨으니까 . 그쪽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왔고 , 이거 아마 부실시공이나 이런 원인들이 조사가 돼서 백서까지 쓰이고 , 우리가 백서를 쓸 때는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안전 장치나 규제를 만들고 하잖아요 . 근데 요때 보니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습니다만 . 기억나시는때 원인붕괴 원인 좀 기억나시나요 ?
◇ 강한수 : 그때 당시에는 제가 건설업 종사를 하지는 않았었고 . 이후에 건설노동자 활동을 하고 특히 노동안전보건 역할을 하면서 , 이제 특별히 삼풍백화점 계속 좀 보게 됐는데요 . 다양한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거의 건설 산업에서 모든 병폐라는 병폐가 집약적으로 다 모여 있는 게 삼풍 백화점이었다라고 보고 있고요 . 앞서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건축주인 시행사가 되겠죠 . 발주 건축주가 당시에 국정원 초기 멤버로 알고 있고 엄청난 힘을 가지고 , 원래 건설사가 있는데 , 애초의 건설사를 자기 말대로 안 들으니까 ‘ 이대로 그냥 공사해 대충 ’ 근데 말 안 들으니까 ‘ 안 됩니다 . 그거는 위험합니다 ’ 라고 하니 건설사 원청 자체를 바꾸어 버렸고요 . 그래서 자기 계열사 , 삼풍 건설로 바꾸고 설계를

◆ 봉지욱 : 설계를 마음대로 변경해 버린 거네요 .
◇ 강한수 : 무조건 그냥 다 필요 없으니까 , 공간 최대한백화점 입점 공간을 늘릴 수 있게 . 그리고 공사 비용 줄이고 , 공사 빠르게 하도록 그렇게 해서 , 관과 지자체 등등 이제 인허가 기관 제대로 신고도 하지 않고 . 그리고 이제 부실로 정관계 로비 이런 것들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
◆ 봉지욱 : 그러니까요 . 이제 설계부터 건축 허가까지 총체적인 불법과 부실이었는데 . 당시 사건 원인을 찾아보니까 . 백화점 기둥 내부에 들어가는 주 철근의 개수를 16 개에서 8 개로 반토막 냈다 . 이런 게 있어요 . 이게 지금 이번에 삼성역 GTX 구간 주철근이 절반으로 들어 똑같거든요 . 근데 결국에는 1989 년에 이 백화점이 지어졌는데 , 6 년이 안 돼 가지고 무너지는데 딱 20 초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 지금 삼성역이 복합 환승 센터라는 곳은 지금 보니까 GTX 가 이제공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 지금의 코엑스 삼성역 일대를 지상은 아예 공원화를 시키고 , 지하를 깊게 파 가지고 , 무슨 쇼핑 센터도 만들고 , 버스 정류장도 지하로 들어가더라고요 . 지하로 들어가고 지하 5 층에서는 GTX 나 KTX 이런 열차를 타고 , 환승을 하고 뭐 이렇게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삼풍 백화점과 비교해 보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 것 아닙니까 ?
◇ 강한수 : 저희가 이게 계속 삼성역사가 2017 년도에 서울시에서 발주를 한 것으로 저희도 알고 있는데 . 그때의 설계와 조감도와 이후 계속 몇 차례 바뀐 뭐 한 차례인가 ? 두 차례 계속 바뀐 거 같습니다 . 어쨌든지 거기에는 수많은 이제 광역 철도 GTX A 노선 , C 노선 그 다음에 신안산선 다른 철도가 하나 지나가고
◆ 봉지욱 : 그러니까 이제 지하 4 층이 KTX, GTX A, GTX C, 지하 5 층은 위례 신사선 그리고 지하 6 층도 위례 신사선 대합실과 뭐 이렇게 승강장 이렇게 돼 있네요 . 지하 1, 2 층은 통합 대합실이고 , 지하 3 층은 통합 환승홀 , 관광버스 주차장 , 버스 정류장도 이제 지하로 들어가고 , 지상은 이제 보행 광장 공원화를 시키겠다 . 그래서 이제 제목이 영동대로 지하 복합 환승 센터 조성인데 이게 서울시가 공사를 발주를 한 거죠 . GTX 같은 경우에는 국가가 하는 건 아니잖아요 . 민간 자본이 투자가 돼서 하고 있잖아요 .
◇ 강한수 : 공사는 민간 민자로 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
◆ 봉지욱 : 공사는 그렇죠 . 근데 요런 상황인데 그렇다면 지하 5 층이면 가장 밑에 층인데 가장 하중을 많이 받을 거 아닙니까 ?
◇ 강한수 : 그렇습니다 . 모든 하중이 최고 밑에 층으로 가기 때문에 . 그래서 지하 5 층 지금 지하 애초의 설계는 지하 6 층으로 돼 있던데 . 지금 뭐 워낙 달라져서 . 지금 정확하게 5 층인지 6 층인지 . 지하 6 층이든 5 층이든 최고 밑단에서 그리고 거기에 철도가 . 물론 이제 정류장이기 때문에 좀 천천히 들어온다고는 하지만 . 광역 철도들이 여러 노선들이 다니고 . 거기 진동들이나 아니면 위에서부터의 하중들 . 그리고 문제는 아까 삼풍백화점 말씀하셨지만 지금 현재 공사 단계에서는 어떻든지 기둥이 이제 엄청난 하중을 견디도록 돼 있기 때문에 공사 단계에서는 지금 무너진다거나 이럴 가능성은 좀 크게 없다라고 보지만
◆ 봉지욱 : 그렇죠 . 지금 뭐 이용객들이 뭐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몰렸을 때 그럴 때
◇ 강한수 : 17 년도 당시에 보면은 서울시에서는 하루에 63 만 명 이용으로 이용 예상을 뭐 하는 거 같더라고요 .
◆ 봉지욱 : 네 . 그러니까 GTX-A 예상 이용객수가 이제 이거 서울시가 추정한 양이죠 . 누적 이용객이 770 만 . 하루에 광역 철도 평균 이용자수가 18.9 만 명 . 그리고 위례 신사선이 6.2 만 명 . 그러니까 이거는 지하철이나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만 한 거고 . 여기 뭐 쇼핑몰에 버스에 보행 광장 뭐 지상까지 다 있잖아요 . 그러면 당시 기사를 보면 63 만 명이 하루에 매일 여기를 드나든다라는 건데 . 이렇게 되면은 지금은 공사 기간에 무너질 확률은 적겠지만 . 만약에 이제 개통이 되고 실제로 이용이 시작이 되면 . 붕괴가 안 일어난다 이렇게 얘기 못 하겠네요 .
◇ 강한수 : 제가 먼저 그런 하중이나 아니면 설계나 이런 부분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 어떻든지 우리가 이제 삼풍 백화점이라고 하는 사용 중에 부실 시공으로 인한 이런 엄청난 참변을 당했던 적도 있기 때문에 . 물론 그런 일이 발생이 되면 안 되겠지만 . 이제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는 부분이고 . 그리고 물론 이제 삼풍 백화점은 당시 이제 최고 위층의 용도 변경을 제대로 하지 않고 , 더 많은 하중을 가했던 그게 또 더 치명적 원인이기도 했지만 . 어떻든지 예상이나 이용 인원 뿐만이 아니라 밑에 복합 시설에 들어오는 쇼핑몰 등등 거기에 어떤 것이 어떻게 들어오고 안에 어떤 무거운 물건들이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 물론 그런 것까지 전체적으로 제대로 설계에 따라서 시공이 됐다면 충분하게 어느 정도 이상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하중을 다 설계를 했다라고는 될 건데요 . 문제는 이것이 거의 주 메인 기둥에서의 이제 철근이 반 이상이 빠졌다 . 이 부분들은 과연 지금 서울시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기둥을 철판 강판으로 감싸서 하중이 충분히 가능하다로 가능할지 . 국토부가 지금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
◆ 봉지욱 : 이거를 아예 드러내고 주철근을 다시 이제 두 개 한 세트로 해서 원래 설계도대로 다시 시공하기는 어렵나요 ?
◇ 강한수 : 발주처인 지금 서울시나 아니면 건설사 입장에서 아마 건설사도 건설사겠지만 건설사는 거기에 대한 시공 오류에 의한 모든 책임들 . 다만 금전적이든 행정적이든 져야 될 거기 때문에 . 발주처인 서울시 같은 경우에도 . 소위 말하는 서울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강남 한복판에 이런 엄청난 시설을 복합 시설을 짓고 . 이 공사가 몇 차례도 또 계속 연기되고 , 몇차례 개통 연기 , 연기 등등 이렇게 계속 언론 기사를 봤는데요 . 이게 만약에 시공으로 인해서 공사 기간이 또 늘어나고 , 공사 비용이 더 늘어나고 , 얼마나 이게 다시금 만약 해체를 다 다시 하고 이렇게 했을 때에 . 무한정 공사 기한이 늘어날 수 있는 , 이런데 대한 부분에서의 발주 기관 특히 또 지자체로서 위험 부담 이런 것이 좀 더 크지 않았을까
◆ 봉지욱 : 근데 이거 비용의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 이게 안전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니까 뭐 공기가 좀 늘어나고 근데 문제는 이제 공사가 완공이 늦어지면 GTX 이제 삼성역에서 정차를 못 하니까 . 민간업체들한테 아마 지연배상금 같은 게 있는 모양이에요 . 그걸 또 우리 세금으로 물어 줘야 되고 , 많은 비용과 피해가 발생을 하긴 할 텐데 지금 서울시가 제안하는 보강 방안 있잖아요 . 철판을 덧댄다 . 이게 어떻게 보세요 ? 건설현장에서 이런 일이 이렇게 해서 보강돼서 그냥 뭐 조치가 된 적이 있나요 ? 들어 들어보시기나 보시기에 .
◇ 강한수 : 저도 저런 공법 보강 공법이라고 하는 걸 아마 처음 들어봤는데 .
◆ 봉지욱 : 처음 보는 공법이다 그러니까 뭘 이런 일이 없으니까 잘 없으니까 . 얼마 전에 인천이나 이런 아파트에서 주차장을 철근을 누락했네 . 그래서 순살시공 . 근데 이건 주차장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 이거는 복합 환승 센터 하루에 60 만 명 이상 이용하는 곳인데 아예 드러내서 다시 해야 되는게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
◇ 강한수 : 뭐 저도 그게 가장 고민입니다 . 같은 건설업계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 , 다시 다른 부분도 아니고 , 부실 시공에 따른 만약에 이제 붕괴가 예상되는 이런 경우에는 . 뭐 얼마의 돈이 들든 , 기간이 들든 , 그런 잘못 인정하고 덮는 게 아니라 이제 시민들의 안전 ,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부분이라고 하면 시공이 명백하고 . 이것이 만약 붕괴에 단 하나 1 % 의 우려도 있다면 , 재시공을 해서 안전하게 더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라는 생각입니다 .
◆ 봉지욱 : 알겠습니다 . 어제 장인수 기자가 이제 본인의 채널에서 제보받은 내용을 리포트로 만들었는데요 . 내용이 뭐냐면 이제 현장 감독 그러니까 GTX 이제 삼성역 구간에 총 네 개의 구간이 있는데 2, 3 공구를 현대 건설이 맡은 모양입니다 . 근데 각각의 구간에 현장 감독이 있고 현장 뭐 팀장이 있어야 되고 원래 그렇습니까 ?
◇ 강한수 : 아니 보통은 뭐 여러 공구로 나눠졌을 때 네 . 제가 알기로는 공구 별로가 하나의 공구가 서울시에서 발주를 이제 A 업체 , B 업체 , C 업체 , D 업체 4 개 공구면 , 4 개 업체가 원청사가 선정될 건데 . 지금 아까 보니까 2, 3 공구가 같은 현대 건설 . 1 공구 , 4 공구는 다른 원청 . 그럼 이게 하나의 건설은 하나의 공구가 하나의 사업장이 되거든요 .
◆ 봉지욱 : 맞습니다 .

◇ 강한수 : 단독 하나의 사업장이 되기 때문에 그러면 법정 대리인을 두게 돼 있고 . 통상은 법정 대리인을 보통 현장 원청의 소장이 원칙입니다 .
◆ 봉지욱 : 그게 이제 원칙이란 말씀이시죠 ? 원칙이 이번에 무너진 사실을 장인수 기자가 취재해서 리포트로 만들었는데 , 리포트 한번 보고 오시죠 .
[VCR 리포트 / 장인수 기자 ] GTX 서울시 영동 공사 구간은 모두 네 곳입니다 . 1 공구는 DL E&C 가 2 공구와 3 공구는 현대 건설이 4 공구는 롯데 건설이 맡아 공사하고 있습니다 . 원래대로라면 공구별로 현장 사무소가 만들어져 현장 소장이 한 명씩 있어야 합니다 . 그런데 두 개의 현장 사무소를 하나로 합쳐 현장소장과 공사 팀장을 줄였다는 공사 관련 내부자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 현대 건설이 맡고 있는 2 공구와 3 공구에 각각 한 명씩 있던 현장소장 두 명을 합쳐 한 명으로 줄였다는 겁니다 .
( 내부자 : 2 공구도 현대고 3 공구도 현대예요 . 원래 소장이 두 명이었는데 한 명으로 합쳤어요 . 원래는 두 명이 따로따로 관리를 해야 되는데 한 명이 다 관리하려니까 힘들죠 . 거기다 공사 팀장도 한 명이야 . 그러니까 공사가 제대로 되겠어요 ?)
이처럼 줄인 이유는 비용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합니다 .
( 내부자 : 왜냐하면 현장 사무소가 빌딩에 임대해서 들어가 있었는데 여기가 강남이라 임대료가 비싸잖아요 . 한 달에 2 천만 원씩 들어갔어요 . 임대료가 . 8 년 정도 하면은돈이 얼마예요 ? 그래서 합친 거죠 .)
공사 안전을 책임지던 감리단은 처음엔 반대했지만 현대 건설과 서울시가 현장 사무소 통합을 밀어붙였고 결국 서울시 뜻대로 됐다고 합니다 .
( 내부자 : 현대 로비 받아 가지고 서울시가 그걸 허락을 해 준 거예요 . 하라고 합치라고 . 감리단에서는 처음에는 이거 문제가 좀 있다 그랬더니 서울시에서 뭐 자기네들 윗사람이 이렇게 시킨 거니까 그냥 타당하다고 보고서 검토 의견 내라고 그래서 감리단이 그렇게 써서 줬죠 . 원래는 합치면 안 돼요 . 이게 법적인 문제가 있어 갖고 합치면 안 되는데 )
공기를 맞추기 위해 1 년째 24 시간 철야 근무가 계속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
( 내부자 : 1 년이 넘게 철야 작업을 했어요 . 서울시에서 이게 워낙 바쁘게 24 시간 돌아가게 해놓고 하루만 늦어도 막 불러 갖고 난리치고 그랬거든요 . 그래서 공무원 감독들도 많이 바뀌었어요 . 못 버티고 가는 거죠 . 힘드니까 .)
이에 대해 현대 건설은 현장 소장을 한 명으로 줄인 건 맞다면서도 비용 절감 때문이 아니라 한 명이 2, 3 공구를 동시에 감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공사 구간이 다른 현장들보다 짧아 1 명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서울시는 현대 건설의 요청으로 현장 소장을 줄이도록 승인해 준 건 맞다면서도 법에서 요구한 대로 현장을 책임지는 기술사는 모두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 봉지욱 : 장인수 기자 리포트 보셨는데요 . 일단은 현장 감독을 원래 그러니까 원칙대로라면 각 구간별로 한 명씩 해야 되고 , 현장 팀장도 각 구간별로 해야 되는데 이거를 합쳐 버렸다 . 현대 건설이 2 구간 3 구간을 같이 하니까 합쳐버렸다 이거 거든요 . 원칙대로라면 이것도 안 되는 거죠 .
◇ 강한수 : 저희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 단독 개인 사업장으로 되고 . 그래서 법률 대리인이 현장 대리인이 선임이 돼야 되고요 . 그럼 법적으로 이제 신고를 하게 돼 있고 , 사업장에 소위 말하는 현장 대표가 대표이사가 되는 형태거든요 .
◆ 봉지욱 : 그렇군요 . 지금 근데 하나 이상한 것은 여러 가지 단계 진짜 이게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공사를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설계도를 보고 했을 거 아닙니까 ? 그럼 설계도 대로 하지 . 누가 이거를 만약에 철근을 예전처럼 무슨 작은 건축 현장에서 철근을 빼먹어서 뭐 자기 돈을 벌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 이게 지금 철근이 남아 있다는 거지 않습니까 ? 거기 안 넣어 가지고 그대로 남아 있는데 . 이게 도대체 그럼 저 단순 실수였을까 하는 의문이 있는 거예요 . 여러 과정 단계를 거치고 감리 회사도 있잖아요 . 근데 감리 회사는 여기서 또 합격 판정을 뭐 내렸다는 거 아닙니까 ? 눈으로 보고 하는 거 아닌가요 ? 감리를 .
◇ 강한수 : 그렇죠 . 도면 발주에서 내려온 설계사에서 내려온 원도면과 그리고 실제 시공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일일이 확인해서 검측 결과를 시공사에게 주면 , 철근이 기본이고 그 다음에 이제 전기 설비가 중간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 그것까지 다 하고 . 그러면은 철근 검측이 완료가 돼야 감리에서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야 그 다음에 콘크리트 타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 좀 그런 과정들이 좀 이해가 좀 되진 않습니다 .
◆ 봉지욱 : 이 감리 업체가 주식회사 삼안이란 곳인데 이곳이 굉장히 큰 업체라고 하더라고요 . 감리 회사 . 근데 지금 오늘 입장이 나왔는데요 . 삼안의 입장이 나왔는데 언론에서 ‘ 삼성역 GTX 감리사 철근누락 알고도 모든 항목 합격 줬다 ’ 라는 이 기사에 대해서 왜곡보도다 .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지하 4 층의 검측 자료를 마치고 지하 5 층의 검측 자료인 것처럼 조작을 했다 . 이런 건데 . 어떻습니까 ? 지하 5 층에도 합격 판정을 한 건 맞지 않나요 ?
◇ 강한수 : 저도 이게 오기 전에 한 30 분 전에요 . 입장이 있다는 거 ( 알았어요 ). 어제 발표가 됐더라고요 . 좀 보고 의아했는데요 . 그래서 언론사 검측 요청서 , 검측 결과 통보서 11 월 10 일자 그리고 11 월 14 일자 두 가지 이게 아마 언론 보도된 걸로 아는데 . 제가 보니까 지하 4 층 위치 및 공정에서 이제 B4 그래서 지하 4 층은 맞는 거 같습니다 . 그래서 삼안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지하 4 층 자료가 맞긴 맞다 . 언론에 나온 것은 . 근데 저는 이게 삼안에서 이제 이런 입장을 과연 할만한건가 ? 문제 본질은 , 저는 지하 5 층의 기둥의 철근 개수나 이 구조와 하중과 지하 4 층은 또 이제 하중이 다르기 때문에 뭐 달라질 수는 있다 봅니다 . 똑같은 기둥이 가더라도 . 그럼 지하 5 층에서는 어떻든지 언론에 나왔듯이 . 현대에서 삼안이 오시공했다는 거를 이미 이제 11 월 30 일 날 보고를 받았다 . 그러면 지금 이 상태는 지하 5 층은 이미 이제 콘크리트 타설 모든 게 거의 한 10 월 이전에 벌써 다 끝났다라는 표현일 거고요 . 지하 4 층이 지하 4 층 철근 검측을 11 월 10 일쯤에 했으면 이미 한 9 월이나 10 월쯤에 이미 다 끝났을 거고 .

◆ 봉지욱 : 그러니까요 . 지금 이제 삼안이 밝혀야 될 것은 지하 5 층 철근이 절반밖에 안 들어갔는데 이거를 합격 체크를 한 거기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 되는데 . 언론 보도를 지금 왜곡 보도라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 어쨌든 이제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국토부 감사나 조사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조사 결과 한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 정말 31 년 전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에서 한 치 앞도 나아가지 못한 것 같다는 점에서 . 진짜 이거 좀 너무 황당한데 . 너무도 아무것도 아닌 일 같아해서 . 그에 대해서 이제 다음 두 번째 봉터뷰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 네 위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 강한수 : 알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