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소문고가차도 철거작업 중 붕괴…3명 사망·3명 부상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5-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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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소문고가차도 붕괴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오늘(26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3명이 잔해 등에 깔려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을 하다 생긴 2.9㎝ 단차의 침하 현상을 정밀 안전진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철거공사를 중단하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안전진단에는 공사 현장소장과 서울시 토목 ·도로 담당자, 안전진단 업체, 외부 자문위원 등 9명이 참여했습니다.

    오후 2시33분 공사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시38분 현장에 선착대를 보내 구조를 시작한데 이어, 2시49분 대응1단계를 발령해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 단전이 발생하는 등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서소문고가차도 붕괴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1966년 준공된 서소문 고가도로는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18개의 교각으로 구성된 길이 335m, 폭 14.9m의 도로입니다.

    노후화로 2019년 3월 콘크리트 조각이 도로 위로 떨어지는 등 안전 문제가 불거져 정밀안전진단 실기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철거 공사는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올해 다음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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