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혁수 기자 "한동훈의 전치 3주 진단서 허위였다" [봉지욱의 봉인해제]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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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S 라디오 (FM 95.1) [TBS FM 봉지욱의 봉인해제 ]


    방송일시 : 2026 5 29 ( )

    진행 : 봉지욱 기자

    출연자 : 전혁수 뉴스타파 기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봉지욱 기자 ( 이하 봉지욱 ) : 오늘은 시간 관계상 헤드라인 없이 곧바로 봉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어제 뉴스타파에서 오세훈 캠프 댓글방 보도를 했는데 언론이 아직 잠잠합니다 . 부산 북구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뉴스타파의 연속 검증 보도 마찬가지로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저희가 지금부터 어떤 내용인지 차근차근 알려 드리겠습니다 . 뉴스타파 전혁수 기자 나왔습니다 . 어서 오세요 .


    전혁수 뉴스타파 기자 ( 이하 전혁수 ) : , 안녕하세요 .


    봉지욱 : . 전혁수 기자는 뉴스타파 가기 전에 2021 년도 대선 경선 기간에 20 대 대선이죠 . 그때 뉴스버스에서 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을 최초 보도했었잖아요 . 근데 이제 사실 그때 초반에 굉장히 큰 파장이 있었는데 사건이 그냥 유야무야됐어요 . 고발 사주 사건 간략히 정리하면 어떤 내용이었죠 ?


    전혁수 : . 고발 사주 사건은 2020 년 이제 당시 총선 때죠 . 총선 때 총선을 앞두고 이제 검찰에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가이제 소위 말하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 이제 유시민 그리고 최강욱 당시 황희석 변호사 등하고 이제 그리고 채널 A 사건을 보도했던 MBC 기자들


    봉지욱 : 장인수 기자.


    전혁수 : 맞습니다 . 그리고 김건희 주가 조작 사건을 보도했던 뉴스타파 기자들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검찰이 써서 . 그거를 당시에 현재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사주를 했다고 , 고발을 하도록 .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


    봉지욱 : 그때 그 고발장의 피해자가 윤석열 , 김건희 , 그리고 한동훈 .


    전혁수 : 한동훈 .


    봉지욱 : 이 세 사람이었죠 . 고발 내용에 . 그러니까 이른바 그 당시에 이제 윤석열을 비판하는 세력들을 고발하게 이제 사주했다 그런 사건이었는데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그러니까 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을 촉발한 앞에 원인이 있었잖아요 . 그게 바로 이른바 채널 A 사건이었는데 . 이 채널 A 사건이 당시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 A 기자와 함께 연락을 하면서당시유시민 씨 등을 검찰에 작업하려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 요게 이제 당시 MBC 장인수 기자가 보도를 했었는데


    전혁수 : .


    봉지욱 : 요 사건에 대해서 나중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정직 2 개월을 받았잖아요 . 근데 그 자기가 이 정직 받은 거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했죠 .


    전혁수 : 그렇죠 .


    봉지욱 : 소송을 냈고 1 2 심 판결이 나왔고 지금 끝났나요 ? 대법원까지 .


    전혁수 : 지금은 징계가 취소가 됐습니다 .


    봉지욱 : . 징계가 취소가 됐는데 , 근데 그 법원 판결문에 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채널 A 사건에감찰이나 수사에 관련해서 본인의 직권을 남용했다는 게 인정이 된 건가요 ?


    "누르면 아프다?" 법원도 안 믿은 한동훈 전치 3주 진단서… '독직폭행'의 반전


    전혁수 : . 지금 이제 어떤 상황이냐면 사실 이제 고발사주 사건 조금 돌아가 보면 , 거기 그 고발장에 담겨 있는 사건이 총 세 개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사건 그리고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이 두 가지가 이제 좀 떨어져 있는 사건이에요 . 시기상으로 . 고발장이 가기 직전에 터진 게 채널 A 사건이었어요 . 그래서 사실상 그 고발장 내용이 그 세 가지 사건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 주요 내용은 다 채널 A 사건으로 거의 채워져 있습니다 . 그래서 한동훈은 이런 걸 한 적이 없었다 .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었고요 . 근데 이제 그 저희가 고발사주 사건 보도를 하면서 그 앞전에 있었던 징계 사건을 다시 볼 수밖에 없었어요 . 왜냐면 그게 채널 A 사건하고 깊은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 거기는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윤석열 전 대통령이 , 당시 검찰총장이 이제 한동훈을 보호하기 위해서 채널 A 사건의 수사와 감찰을 아예 검찰총장 권력을 남용해서 눌렀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고요 . 제가 아까 징계가 취소됐다고 말씀드렸는데 , 징계가 취소된 건 2 심에서 취소가 됐고 그건 절차상 하자가 조금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거고 . 사실 관계는 1 심에서 다 정립이 됐거든요 . 정립된 사실 관계에 따르면 윤석열이 한동훈을 위해서 채널 A 사건의 수사 , 감찰을 굉장히 방해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거 .


    봉지욱 : 그러니까 이제 혐의로 치면은 검찰총장이 직권 남용을 했는데 그 수혜자가 당시 한동훈이었다라는 거잖아요 .


    전혁수 : 맞습니다 . 그 실제로 직권 남용이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없지만 저희가 직권 남용의 클리셰가 있잖아요 . 그래서 검찰총장의 권한을 남용하여


    봉지욱 : 여기 보니까 판결문에 매우 부당한 조치였다 .


    전혁수 : . 그렇죠 . 그러면서 아 이거는 한동훈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봉지욱 : 그런데 근데 이 사건이 지금 끝난 게 아니라고 하대요 . 뉴스타파 보도 보면 .


    전혁수 : . 이게 지금 공수처에서 2021 년 저희가 고발사주 보도를 하고 2021 년 한 9 10 월쯤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하고 김용민 의원이 공수처에 고발을 해 놨습니다 .


    봉지욱 : 그러니까요 . 공수처에 고발을 했는데 그게 2021 년인데 아직 결론이 안 났어요 . 공수처가 무슨 블랙홀도 아니고 거기만 가면 사건이 막뭉개집니다 .


    전혁수 : 제가 이거 취재를 할 때 이 판결문을 들고 많은 변호사들을 만났어요 . 근데 그 변호사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일단 충격을 받아요 . & 이게 맞는 거냐 ?& 하고 이 문구 자체가 & 이거는 그냥 법무부가 갖고 있는 징계 자료만 갖다 내도 행정소송 자료만 갖다 내도 이거는 그냥 기소할 수 있을 수도 있다 .& 이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봉지욱 : 수사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공수처가 이 사건을 잡고 5 년째 지금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건데 .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자신의 직권으로이 사건을 어떻게 보면 무마한 거죠 . 이것에 대해서 매우 부당한 조치였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고 공수처가 지금 이거를 5 년째 수사하고 있다는 거 알려 드리고요 . 근데 이 채널 A 사건을 중앙지검이 수사할 때 제대로 수사했다면 지금이랑 좀 결과가 달랐을 것 같아요 .


    전혁수 : 그러니까 수사도 수사지만 그니까 결론은 저희가 정할 순 없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거는 언론을 비롯 여러 군데에서 굉장히 이 사건을 막으려는 작업들이 있었고 . 저희가 그때 봉지욱 팀장이랑 저랑 같이 일을 할 때 , 저희가 한번 기록도 같이 구하러 다니고 했었지 않습니까 . 거기에 보면은 특정 검사장급 인사가 그 채널 A 기자한테 카톡을 보내서 & 지금 압수수색 상황 어떤가요 ?& 이런 거 물어보는 카톡 알고 계시잖아요 .


    봉지욱 : 그렇다면 이게 당시에 채널 A 사건이 수사가 막 진행되고 보도가 되니까 채널 A 법조팀하고 법조팀 내부 그때 당시 그 기록을 전혁수 기자가 약간 갖고 왔던 거 같은데


    전혁수 : 갖고 왔고 이제 제가 저희 진행자님하고 같이 가서 추가를 했었죠 .


    봉지욱 : 그러니깐요 . 그래 가지고 이제 어찌 됐든 채널 A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이 수사 팀장이었나요 ? 정진웅 검사가 ?


    전혁수 : 맞습니다 .



    봉지욱 : . 수사 팀장이 한동훈 당시 피의자를 압수수색을 하던 중에 한동훈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독직

    폭행 혐의로 오히려 수사를 받잖아요 . 수사를 받고 피해자 한동훈은 이 사건으로 이제 언론 기사 등을 통해서 피해자 한동훈으로 바뀌게 되는데 . 지금 요것도 언론이 잘 보도를 안 했는데 , 지금 정진웅 검사가 이제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건가요 ?


    전혁수 : 3 심이 끝났습니다 . 그리고 이제 징계도 다 취소가 됐고요 . 그래서 징계가 아마 조금 바뀌어 가지고 아마 경한 징계로 바뀌었습니다 . 지금 .


    봉지욱 : 그러니까 이 이거 그러니까 이제 전혁수 기자가 이 무죄 판결문을 갖고 지금 보도를 했잖아요 . 근데 이 무죄 판결문을 보면 이 독직폭행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에 언론이 시민들에게 전했던 내용과 좀 많이 달라요 .


    전혁수 : 그렇죠 . 그때 당시에 처음 사건 벌어졌을 때는 그 엄청 강렬한 그림이잖아요 . 조선일보 삽화죠 . 이게 거의 제가 알기로는 SNS 상에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하면서 굉장히 많이 돌았고 최근에 그 한동훈 후보가 자기 페이스북에 이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공유한 적도 있어요 . 최근에도 지금 후보 중에 . 그 이 사진을 보면 일단 소파가 뒤로 넘어가 있고 네 . 그 정진웅 검사가 한동훈 검사 위에 완전히 올라타서


    봉지욱 : 그러니까 얼굴을 짓이기고 안경이 부서지고


    전혁수 : 제가 둘 다 만나봤지 않습니까 ? 정진웅 검사 굉장히 왜소한 사람입니다 . 그래서 이거는 일단 덩치부터 틀렸다라는 말씀이 좀


    봉지욱 : 그러니까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이 화면을 보실 수 있을 텐데 . 이 당시에 조선일보가 한동훈과 정진웅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삽화를 그렸는데 이거는 거의 정진웅 검사가 한동훈을 올라타 가지고 폭행하고 있는 장면처럼 그렸는데 판결문으로 지금 전혁수 기자가 보도를 하면서 삽화로는 AI 로 재연 이미지를 넣었더라고요 . 근데 요거는 전혁수 기자가생각해 낸 게 아니고


    전혁수 : 판결문에 나와 있는 내용 그대로


    봉지욱 : 판결문의 내용 그대로 이 두 사진을 비교를 해 보시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바로 이거였는데 당시 언론이 한동훈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면서 피의자가 피해자로 둔갑되는 일이 벌어졌고 최근에도 본인이 후보 선거 기간 중에 이 내용을 올렸다고 하네요 . 근데 지금 또 중요한 것은 저는 이거 되게 놀랐는데 판결문을 보면 당시 한동훈이 검찰에 제출한 전치 3 주 진단서 , 진단서를 떼서 낸 모양이죠 . 근데 요거에 대해서 법원이 어떻게 판단했습니까 ?


    전혁수 : . 법원에서 이 진단서를 믿을 수가 없다는 거죠 . 그 의사를 이제 불러 갖고 진술을 받았어요 . 증언을 받아서 떼어준 의사를 법원에 불러서 . 근데 이제 여기 보면은 경부 전종인대의 염좌 및 긴장이 되게 어렵잖아요 . 소위 말하면 그냥 인대가 늘어나서 여기 염좌가 생겼다는 거예요 . 근데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 염좌가 일단 근본적으로 가장 흔한 증상이 출혈이 발생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 그 출혈이 발생한다는 거는 이제 소위 멍이 든다는 거죠 . 근데 법원에서 판단하기를 멍이 없다 . 그래서 염좌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다 . 그리고 이 그 의사도 말을 하는 게 이게 우리가 인대라고 했는데 그 입력하는 코드가 있어 , 병명 코드에 이게 없대요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넣은 거라서 인대가 아픈 건 아닙니다라고 이 얘기를 한 거죠 .


    봉지욱 : 멍이 든 것도 아니고 전치 3 주 물론 끊어는 줬지만 지금 여기 쓴 대로 그러니까 진단서를 떼어 준 의사가 법원에 나와서 증인으로 나와서 얘기를 이렇게 증언을 하니까 법원에서 이 3 주 진단서는 사실이 아니다 .


    전혁수 : 그렇죠 . 믿을 수 없다 .


    봉지욱 : . 믿을 수 없다 .


    전혁수 : . 그러면서 한 얘기가 의사가 또 얘기를 해요 . 그럼 왜 이런 진단서를 떼줬냐 했더니 누르면 아프다 그랬대요 .


    봉지욱 : 일종에 이게 보험사기 칠 때 허위 진단서 같은 건데 이거를 당시 현직 검사장이 예 본인이 폭행을 당했다면서 허위 진단서를 낸 것이 법원 판결문으로 드러났는데 . 어찌됐든 이 사건의 핵심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 A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막으면서 한동훈 검사가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


    전혁수 : . 혐의를 형사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애매하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 사안이 나오면 보통 감찰은 굉장히 세게 받습니다 . 근데 감찰조차 제대로 받지 않았어요 .


    "오세훈 시장이 판 바뀌었다며 고맙다고 전화"… 여론 조작 단톡방서 터져 나온 실체


    봉지욱 : 요런 것들이 이제 많이 잊혀졌는데 지금 어제 뉴스타파가요 . 아주 중요한 보도를 하나 했습니다 . 지난 대선 기간에 이제 뉴스타파가 리박 스쿨이라는 이제 극우 세력에 침투해서 댓글 공작한 사실을 밝혀서 크게 화제가 됐었는데 어제는뉴스타파 기자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또 들어가서 조직적인 댓글 여론전을 연상케 하는 행위들과 발언을 몰래카메라로 촬영과 녹음을 해 왔더라고요 . 어제 보도가 됐죠 .


    전혁수 : 어제 보도가 됐고 이제 오늘 조금씩 받아쓰는 언론사들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


    봉지욱 : 그러니까 지금 아까 보니까 정원오 후보 캠프 측에서 이걸 고발하겠다 . 왜냐면 주로 여론 조성 작업의 상대가 정원오 후보잖아요 . 다른 후보를 상대로 한 거 같지 않아요 .


    전혁수 : 그럴 필요가 없죠 .


    봉지욱 : . 근데 내용이 뭐였죠 ?


    전혁수 : 그러니까 내용은 뭐냐면 , 이게 조금 설명을 드릴게요 . 5 20 일 날 저희 최혜정 기자가 리박스쿨 잠입했던 경력직이지 않습니까 ? 갑자기 제 옆자리에서 오더니 오전 10 시 반쯤인가 오늘 어디 가야겠대요 . 어디 가냐 물어봤더니 자기가 들어가 있는 우파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에서 오세훈 캠프로 모이라는 카톡이 왔다는 거예요 . 그래서 보고 드리려고 왔대요 . 내용을 보니까 11 시 반에 오세훈 캠프 8 층 대왕 빌딩이라는 건물이 있어요 . 실제 오세훈 캠프가 거기 8 층을 쓰는데 거기서 모이라는 카톡이 온 거예요 . 그걸 보고 최혜정 기자가 다른 동료 기자하고 같이 간 거죠 . 가서 현장에서 회의하는 내용을 들었고 11 층 장소를 옮겨서 회의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그걸 녹음을 한 겁니다 . 그 내용이 댓글 여론전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들이 나온 거예요 .


    봉지욱 : 그게 이제 최혜정 기자가 작년에는 인턴 기자 신분으로 잠입 취재를 했는데 리박스쿨 보도가 엄청난 화제가 됐었는데 최 기자 얼굴을 알아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나요 ?


    전혁수 : 그렇죠 . 약간 게으른 거 아닌가 싶은데 .


    봉지욱 : . 그러니까요 . 그 얼굴을 알아봤다면 이 보도가 나오지 못했을 텐데 . 최 기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바람에 이 보도가 탄생을 했는데 어제 보도 내용 중에 오세훈 캠프 관계자들이 하는 발언이 있습니다 . 이 영상 한번 들어 보시고 계속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VCR 음성 )

    # 김기현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상임의장


    오세훈 시장이 여론 댓글들이나 언론사의 댓글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 그때도 아마 갑작스럽게 요청이 있어가지고 이를 김선동 그때 본부장이 요청을 해서 이제 저희가 댓글팀들을 다시 구성을 하고 원래 댓글팀이라고는 없었는데 저희는 이제 조직이 있으니까 조직을 가지고 이제 한 150 여 명 동원을 해서 진행을 했었어요 . 한 개의 기사에 한 사람이 한 두세 개씩만 댓글을 달아도 100 여 개만 달아도 벌써 200~300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거거든요 . 그러면 이 판이 달라져요 . 이틀이 지나니까 오세훈 시장이 전화가 왔었어요 . 저한테 전화가 와서 & 판이 바뀌었다 고맙다 & 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왜 그 얘기 (2021 년 보궐 선거 오세훈 후보 댓글 여론전 ) 를 드리냐 하면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도 똑같은 일이에요 . 우리가 진행해야 될 일이 . 아까도 말씀드렸었지만 & 이렇게 하시오 & 글을 올려버리면 그건 문제가 커져요 . 기사 URL 을 달아서 올리면은 이걸 보시고 & , 이게 좌표다 & 생각하고 알아서 들어가서 각자의 생각을 올리시면 됩니다 .


    # 김선동 총괄본부장


    14 일 동안 우리가 저기 뭐야 & 손가락 전투 & 좀 하면서 분위기를 으쌰으쌰 해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좀 띄워주세요 .



    봉지욱 : 지금 김기현 국민의힘 책임당원 협의회 상임 의장과 김선동 전 의원 , 지금 오세훈 캠프 총괄 본부장이죠 . 이 두 사람이 지금 모여 있는 현장에 최해정 기자가 잠입을 해서 몰래카메라로 취재를 한 건데 . 이 얘기를 들어보면 오세훈 시장이 댓글에 민감하다 . 직접적으로 지시하면 문제가 커지니까 기사 링크를 올리면 이게 좌표다라고 생각하고 알아서 올려라 .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닌 거 같아요 .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이렇게 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


    전혁수 : 본인은 지금 그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고 , 이 자리에 저희 최혜정 기자하고 새로 경력직으로 뽑은 김규희 기자가 같이 가서 확인을 해서 양쪽에다 녹음을 했는데 똑같은 녹음입니다 . 그리고 김선동 본부장이 나왔던 장면은 김기현 의장이 앞으로 이런 단톡방을 하자는 설명을 하고 나서 캠프로 다시 이동을 해요 . 11 층에서 8 층으로 내려가서 김선동 본부장을 만나서 김선동 본부장이 손가락 전투를 잘해 달라 한 거죠 .


    봉지욱 : 손가락 얘기를 한 거죠 . 손가락 전투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닌 거 같습니다 .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 이전에 선거할 때 이렇게 댓글을 달아 줬더니 오세훈 후보가 전화가 와서 판이 바뀌었다 , 고맙다 , 이런 얘기를 본인에게 했다는 게 김기현 상임 의장의 얘기잖아요 .


    전혁수 : 주장입니다 . 제가 오세훈 쪽에 좀 아는 분들한테 소문을 수소문 해봤는데 댓글에 민감하다라는 얘기는 좀 있는 건 맞더라고요 . 저도들은 얘기니까 100% 는 아니지만 .


    봉지욱 : 일단 오세훈 캠프 측에서는 우리와는 전혀 관계 없다 이거잖아요 .


    전혁수 : 그렇죠 . 오세훈 캠프 쪽에서는 김기현 상임 의장이 자기 과시성 발언을 하는 거다 ,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 11 층 스터디 카페 형태 공간에서 오세훈 캠프 사람들이 올라와서 일을 많이 합니다 .


    봉지욱 : , 실제로 .


    전혁수 : . 실제로 거기서 하는 게 있고 그 장면을 저희가 다 찍어 왔습니다 .


    봉지욱 : 캠프 측은 우리랑 관계 없고 저 사람들이 단독으로 벌인 행동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행위를 왜 오세훈 캠프 건물에서 합니까 ? 캠프가 있는 건물에서 이 일이 다 벌어진 건데


    전혁수 : 그렇죠 . 그리고 그 회의를 실제로 그 장소에서 했기 때문에 그건 부정할 수 없는 거 아닌가 .


    봉지욱 : 그리고 이게 사실 뉴스타파가 작년에 리박 스쿨하고 대선 기간에 김문수 후보 캠프 관련해서 댓글방 추적할 때 만난 취재원들과 링크들 , 단톡방들 여기서 지금 단서가 확보된 거잖아요 .


    전혁수 : . 그래서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 최혜정 기자가 김문수 후보 당시 대선 때 단톡방에 잠입해 있었는데 그 관련된 방 주인이 서울시당에서 디지털 정당위원장을 했던 전동진 씨라는 분이에요 . 그분이 오세훈 캠프 관련된 방을 새로 만든다고 해서 우리 기자가 그 방을 따라간 겁니다 .


    봉지욱 : 계속 거기 남아 있었군요 . 대선이 끝났는데도 .


    전혁수 : , 계속 지켜보고 있다가 그 방에서 공지를 받고 오세훈 캠프로 찾아가게 된 거예요 .


    봉지욱 : 그러니까 지난 대선 기간 김문수 후보 캠프 관련 댓글방 운영자가 지금 이번에 만든 오세훈 캠프 관련 댓글방 운영자랑 동일한데요 . 지난해 뉴스타파가 ' 평택 카페 주노 아빠 조작 댓글 퍼뜨리는 김문수 캠프 ' 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는데 ,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에 비판하는 네티즌의 글을 김문수 캠프에서 카드 뉴스로 만들어 퍼뜨렸고 그걸 전파시킨 방이 바로 그 댓글방이었죠 . 그 댓글방의 운영자가 이번 오세훈 시장 댓글방 운영자랑 동일하다 이 말씀이죠 ?


    전혁수 : , 맞습니다 .


    봉지욱 : 근데 이분이 댓글방에 올린 글을 보면 " 지난 대선 뉴스타파의 잠입 취재와 여러 일들로 부득이 활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 서울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힘을 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오세훈 캠프 SNS 동지 참여 신청 받습니다 ." 이러면서 공지를 했군요 .


    전혁수 : 그래서 거기에 최기자가 신청을 한 거죠 .


    봉지욱 : 만약 지난 대선 때 했던 활동들로 공직선거법이나 법적인 처벌을 받았다면 이 행위를 못 하겠죠 . 근데 이게 처벌을 안 받았다고 본인이 얘기하니까 법적으로는 좀 애매한 모양이에요 .


    전혁수 : . 공직선거법 같은 경우는 저도 여러 변호사들한테 문의를 해 봤는데 허위비방이 핵심이거든요 . 조직적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 장소를 대여해서 하거나 대가성이 수반돼야 된다는 거예요 . 그리고 허위성까지 입증을 해야 되는데 정치적인 논평은 의견으로 들어가면 허위로 보진 않거든요 . 그러다 보니까 법적으로는 좀 애매한 측면이 있다 . 제가 과거에 다른 미디어 전문 매체에 근무할 때 댓글 관련 취재를 해보면 . 언론학 교수들은 이 댓글이라는 게 분명히 여론에 영향을 크게 준다는 거예요 . 그렇기 때문에 댓글 배열 방식 논란도 많았던 거거든요 . 공감이나 댓글에 선플을 달거나 옹호하는 글을 달더라도 여론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그런 측면에서 공론장을 해치고 선거 문화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봉지욱 :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 뉴스타파 채널 주간 뉴스타파에서 1 시간 이상 설명이 돼 있으니까 거기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 후속 보도 있을 수도 있겠네요 .


    전혁수 : 지금 열심히 취재하고 있으니까 어떤 상황인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봉지욱 : 그리고 조금 있다가 두 번째 봉터뷰에서는 지금 이 비방 카드 뉴스의 당사자인 정원오 후보 전화 연결 입장을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 전혁수 기자 고맙습니다 .


    전혁수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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