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라디오 (FM 95.1) [TBS FM 봉지욱의 봉인해제 ]
■ 방송일시 : 2026 년 5 월 29 일 ( 금 )
■ 진행 : 봉지욱 기자
■ 출연자 ( 전화인터뷰 )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 봉지욱 기자 ( 이하 봉지욱 )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하 정원오 ) : 안녕하세요 .
◆ 봉지욱 : 오세훈 캠프가 조직적으로 댓글방을 운영한 정황을 뉴스타파 기자가 잠입 취재해서 보도했는데 , 어제 뉴스타파 보도 보셨나 ?
◇ 정원오 : 네 , 봤습니다 . 좀 놀랐습니다 .
◆ 봉지욱 : 캠프에서 고발조치하신 것 같은데 .
◇ 정원오 : 네 , 했습니다 . 그동안 뭔가 조직적으로 저를 비방하는 게 나타났다고 생각했는데 , 캠프에서 저렇게 직접 관여해서 했을 거라고까지는 생각을 못 해 봤는데요 .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 이건 굉장히 심각한 범죄죠 .
◆ 봉지욱 : 그렇게 보이는데 , 캠프에서도 조직적임 움직임이 포착됐나요 ?
◇ 정원오 : 계속 비방 . 그러니까 저를 비방하는 딥페이크 영상이라든지 또 저를 비방하는 ‘ 짤 ’, 이런 것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유통됐거든요 . 그래서 이건 좀 뭔가 이상하다 , 이렇게 봤었는데 . 이게 보통 자발적으로 하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 그래서 좀 그랬는데 (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 이번 보도를 보니까 의문이 풀린 거죠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 정원오 캠프 제공>
정원오 “삼성역 GTX-A 철근누락 , 오세훈 후보 보고 받았을 것”
◆ 봉지욱 : 알겠습니다 . 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및 수서동 매몰 사고 , 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등 연달아 터지고 있는데 , 또 어떤 사고가 날지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 이런 연속된 사고 , 우연히 일어난 겁니까 ?
◇ 정원오 : 보통 우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많이 쓰는 표현이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
◆ 봉지욱 : 하인리히의 법칙 ?
◇ 정원오 : 1 : 29 : 300 이라고도 하는데요 . 간단히 얘기하면 대형 인명 사고가 동반되는 대형 사고 , 이게 한 건이 발생하기 전에 29 건 정도의 경미한 사고들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 그리고 그 전에 한 300 건 정도의 조짐들이 일어난다 . 이걸 거꾸로 얘기하면 대형 사고 하나를 막을 수 있는 기회가 29 번이 있는 거죠 . 많게는 300 번까지 . 그래서 저희가 안전 얘기할 때는 작은 조짐들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때 심각하게 보고 이게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예방을 하면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거거든요 . 이런 예방 조치가 또 점검 조치가 안 됐다는 것이죠 . 그러면 그게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이런 얘기입니다 . 안전 불감증 얘기죠 .
◆ 봉지욱 : 어제 TV 토론에서 오세훈 후보에게 ‘GTX 철근 누락이 중대한 문제냐 , 아니냐 ’ 라고 물었는데 오 후보가 답변을 회피하더라고요 ? 왜 대답을 못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 정원오 : 원래 중대한 부실시공이면 상급자에게 보고를 하게 돼 있죠 . 그런데 일반적 부실시공이면 본인이 그냥 어떻게 자기 선에서 처리할 수 있다 , 이런 개념인데 . 보통은 철근 공사 같은 경우 철근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 . 기둥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중대한 부실에 해당하거든요 . 그런데 이게 보고가 안 됐지 않습니까 ? 제 생각에는 , 그러면 이게 중대한 부실이냐 아니냐만 판단하면 직원이 잘못했 건 시장이 뭔가 잘못 얘기하고 있는 거든 결론이 난다는 거죠 . 그래서 물어봤는데 자꾸 회피하시더라고요 .
◆ 봉지욱 : 그런데 아마 본인 ( 오세훈 후보 ) 은 중대한 부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5 개월 동안 보고를 안 했고 못 받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고 . 정원오 후보는 ‘ 서울시장이 되면 1 호 결재는 안전점검이다 ‘ 라고 말씀하셨는데 , 이런 사고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가능한 겁니까 ?
◇ 정원오 : 네 . 이번 사고 때문에 한 게 아니고 , 몇 달 전부터 인터뷰를 하면 1 호 결제를 무엇으로 할 거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처음부터 안전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 , 이걸 대대적으로 점검을 해서 보완 작업을 하겠다 . 그동안 서울시가 안전을 너무 등한시했다 . 저는 구청장을 해봤으니까 알잖아요 . 보통 ( 서울 ) 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 시장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 그래서 저는 그것이 지금 만연해 있으면 굉장히 부실할 수 있다 , 이렇게 판단이 돼서 그걸 ( 그 이야기를 ) 했는데 . 안전 점검을 다 하고 나면 그다음에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전문가들이 리스트를 만듭니다 . 그러면 그대로 보완이 되면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거죠 . 안전 상황이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 정원오 캠프 제공>
정원오 "한강버스, 전면 재검토 후 안전성 보장 안 되면 단호히 중단할 것"
◆ 봉지욱 : 이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 오세훈 시장이 만든 한강버스나 광화문 광장의 받들어총 석재 조형물 . 만약 시장이 되면 이 두가지 사업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
◇ 정원오 : 한강 버스는 일단 ’ 안전점검 하겠다 ‘ 라는 거고요 . 안전점검을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로 ( 구성 ) 해서 , 이게 운행하는 데 적합한지 그리고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 이 부분들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 . 그래서 위험한 부분들이 있다면 그걸 보완해야 하고 , 보완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감사의 정원은 , 지금 그 위치는 너무나 광장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게 많은 분들의 의견이잖아요 . 그래서 참전국에 대한 예의도 갖추면서도 광장의 의미도 챙길 수 있는 방안을 시민들께 의견을 물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 지금 나온 얘기가 일부 있는데 전쟁기념관으로 옮긴다든지 ( 의견이 ) 있는데 , 시민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여쭈어서 . 이것 때문에 또 갈등이 생기면 안 되거든요 . 이걸 옮기는 것 때문에 또 갈등이 생기면 안되니까 , 갈등이 생기지 않는 방향에서 합의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
◆ 봉지욱 : 결국에는 시민들의 뜻대로 하겠다 .
◇ 정원오 : 네 , 시민 의견을 모아야죠 .
◆ 봉지욱 : 오늘 사전투표 하셨나요 ?
◇ 정원오 : 네 . 아침에 했습니다 .
◆ 봉지욱 : 투표장 분위기는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
◇ 정원오 : 한참 줄을 서서 ( 기다려서 ) 했는데요 . 굉장히 열기였고 투표장에서 만난 분들의 전언 , 표정 , 이런 걸 보면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 정원오 캠프 제공>
◆ 봉지욱 :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성격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 어떤 선거입니까 ?
◇ 정원오 : 이번 시장 선거는 지방정부의 실력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일 잘하는 시장 , 일 잘하는 시장으로 바꿔서 지방 정부도 실력을 교체해서 시민들께서 효능감을 느끼는 서울시가 돼야 한다는 것에 의미를 갖고 지방정부 실력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 중앙정부도 지금 실력이 교체돼서 많은 국민들께서 효능감을 느끼시잖아요 . 이제 서울시 차례다 , 이렇게 생각합니다 .
◆ 봉지욱 : 장인수 기자님 , 정원호 후보에게 질문 있습니까 ?
◇ 장인수 : 질문보다는 부탁인데 , 취재한 바에 따르면 서소문 , GTX 공사 현장과 관련해서 내부 제보를 받았는데요 . 서울시가 문제라고 합니다 . 공사 빨리하라고 .
◇ 정원오 : 아 , 압박을 .
◇ 장인수 : 네 , 압박을 한다고 . 그래서 감리든 뭐든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하는데 , 시장이 되시면 정말 그랬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정원오 : 네 , 잘 알겠습니다 .
◆ 봉지욱 : 내부 고발이 중요하겠네요 . 후보님 , 알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 정원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