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이 조만간 개방되고 국제 유가가 안정되더라도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2~3주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통상, 원유 도입 이후 해상 운송 기간, 정유사의 정제와 유통 기간, 재고 소진 주기 등이 복합적 작용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국내 유가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가 걸린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더욱이 현재 중동 정세는 우발적 충돌로도 언제든 긴장이 재고조될 수 있는 상태로 평가되고 있어,
정유사들이 이번 종전 합의만 믿고 즉시 중동산 원유 도입 확대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정부와 정유업계는 비중동산 대체 원유를 도입해 8월까지 충분한 원유를 확보한 만큼 미국과 이란 간 합의의 실제 이행 여부를 지켜보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의 6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5원 내린 2천9.9원, 경유 가격은 0.3원 하락한 2천4.8원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 발발 후 급등한 유가는 5월 초 휘발유 가격이 2천10원을 넘어섰으나, 종전 가능성이 커진 최근 4주 연속 소폭 하락하면서 2천원대에서 횡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