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반대' 인천 서해구 공공열분해시설 5년 만에 백지화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6-09-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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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비닐·플라스틱에서 생산된 재생유.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인천 서해구 공공열분해시설 사업이 5년 만에 백지화됩니다.

    인천 서해구는 오늘(29일)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석유화학 연료로 만드는 공공열분해시설을 수도권매립지 내 유휴 부지에 설치하는 사업을 중단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2021년 선정된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322억 원 중 102억 원을 민간에서 조달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됐습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요구해 온 상황에서 또 다른 폐기물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서명운동과 집회를 이어왔습니다.

    서해구의회에서도 지난 21일 '서해구 공공열분해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해구는 조만간 사업 중단 방침을 확정하고 기후부에 사업 취소 승인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입된 예산 1억 8,700만 원은 매몰 비용이 됐으며 국비로 지원받은 4,700여만 원은 반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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